(2005년 11월 중순)

지난 일요일 큰애 친구 엄마하고 범어사 아랫길에서 중간으로 난 등산로로 해서

금정산을 올랐다

그곳은 경사가 거의 45도 각도의 길이 계속 나 있었는데

오르는 중간 시야가 터인 곳에서 만난 금정체육공원

거의 꼭데기에 올라오니 큰 바위 틈사이로 길이 나 있었다

멀리 동래산성의 동문에서 북문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보였다

우린 저 샛길로 해서 왼쪽의 동문 방면으로 향했다

북문을 향한 등산로

우린 왼쪽의 동문쪽으로 올라갔다

마른 억새들 너머로 멀리 남산동, 구서동 일대가 보인다

망루 위의 하늘은 무척이나 푸르렀다

산을 오르면서 여기저기서 볼수 있었던 철을 잊고 핀 철쭉

우리가 걸어왔던 길

멀리 왼쪽에 푸른 하늘을 이고 있던 망루가 보인다

우린 동문으로 가지 않고 중간에 난 샛길로 해서 이끼바위쪽으로 왔다

지난번에 올라와서 본 억새들은 이제 바싹 말라 있었다

저때가 오후 4시를 갓 넘겼기때문에 우린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다

1시에 산을 올라 5시에 내려왔으니 4시간을 걸었는데

적당히 뻐근하고 개운한 산행이였다